2017.06.03~06 일본 교토/오사카 2일차 (1) -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뱃놀이를 즐겨봅시다 일본여행

2일차입니다.

2일차라고 해도 전날은 와서 체크인-식사-역 부근 구경이 전부였고, 본격적인 구경은 오늘부터...

애초에 짰던 플랜은 08:00~18:00동안 금각사-아라시야마-니조 성-기온시조(+야사카 신사)의 빡센 일정이었으나

간과한게 일행 중 한 사람은 패키지여행 전문으로 자유여행을 전혀 해보지 않은 사람이고(=일본에서 대중교통 이용 전무) 

다른 사람은 세걸음 이상은 교통수단 이용이 철칙인 사람이었다는거...

...오늘 무지하게 많이 걸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두 처자를 데리고 일단 호텔을 나섰으나 뒤에서 바로 들리는 목소리

" 조식....안먹나요. 형, 밥은 먹고 움직입시다"

그래서 가볍게 샌드위치+커피나 할까하다가 교토역 내 조식부페를 운영하는 Portal cafe가 눈에 띄여 바로 입장


일반적인 양식스타일 조식 뷔페 메뉴 및 카레라이스+커피,차, 음료 포함 880엔...싸다...
부산 남포동서 여행 온 일본인들 상대로 샌드위치+커피 파는 카페 비스무리한 가게들이 8천원 받던데 그에 비하면 이건 뭐....

덕분에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교토역에서 JR 산인 본선을 이용하여 사가 아라시야마로 이동하였다.

역에 도착하니 무슨 행사인지 역 앞에서 이 처자들이 전통무용을 하고 있었고

반대편에는 뭔지 모를 젊은 친구들이 이러고 있고(...)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어느덧 텐류지(天龍寺)에 도착

 
물론 유료인 내부 정원까진 안들어갔고(...)

뭔가 비싸보이는 료칸(...)

그리고 이곳의 메인 이벤트

강에서 나룻배 타기!!

도게츠교 부근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갔다 내려오는 30분 코스 (가운데의 지붕있는 배)를 이용했는데 원래 정원이 5인이라
3인이 타려면 4,600엔을 내야하는 상황이었으나 마침 다른 일본인 중년 부부도 이용하신다 해서 덕분에 인당 200엔 정도 싸게
이용했다.(5인 6,800엔)

사공 분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 야매 일본에 실력으로 대충 알아듣고 일행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와중에
같이 동승한 일본인 부부께서 어디 사람이냐고 물으시면서 짤막한 대화 시작

남편분 : 어디서들 오셨수?
나 : 아 한국에서 왔습니다. 부산이요
아내분 : 아 저 예전에 서울에 콘서트 보러 다녀왔었어요. 블라블라

...알고보니 이 분 SS501팬...그리고 우리일행에도 SS501 박정민 팬이 있었으니.....
덕분에 화기애애한 (손짓발짓을 더한)대화가 오고가며 주변경관을 즐기던 중

우리 배쪽으로 부딪힐 듯이 다가오는 보트...뭔가 했더니 수상매점...오뎅, 당고, 음료수 커피 등등을 팔았고


따뜻한 당고(300엔)를 하나 사 먹으며


주변경관을 즐기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다 지나갔다.

하선하고 일본인 부부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는도중 사공분께서 여기는 가을하고 겨울이 이쁘니 그때 또 오라고 하시더라
(하지만 가을에는 못 오겠지....)

다음 목적지는 금각사, 오늘 예정을 다 소화하려면 좀 서둘러야겠다.

   



2017.06.03~06 일본 교토/오사카 1일차 - 교토여 내가(3년만에) 돌아왔다 일본여행

항상 그렇지만 일본여행은 급 결정되서 가게 되는데 이번도 마찬가지...

모든것의 시작은 5월 하순의 생일축하 카톡에서...

아는 동생(여자사람) : 형, 저 담달 말에 일본가요 ㅎㅎ 그런데 여기 패스가 뭐이리 많음여? 추천 좀
나 : ㅇㅇ 좋겠네 그러고 보니 여친도 6월 3일부터 6일가지 쉰다는데...
아는 동생(여자사람) : 형, 갑시다. 일본
나 : ....응?
아는 동생(여자사람) : 셋이 같이 가자고요 일본. 이때 아니면 언제 다같이 가겠슴여. ㄱㄱ.
나 : 님 담달말에 일본 간댔...
아는 동생(여자사람)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져, 갑시다.플랜은 형이 잘 짜시니 부탁해요오오오오
나 : ...(비행기표 가격비교 중)

올해 이미 후쿠오카를 두번 다녀왔는지라(...) 가본지 꽤 되었고 저 친구도 안 가본 오사카-교토를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기로 함.

경험상 교토는 버스이동이니 대부분 버스가 다 들리는 교토역 앞으로 숙소를 잡은 뒤

대략적인 플랜은 교토 2박(아라시야마,금각사,기온시조,청수사(기요미즈데라) + 오사카 1박 (도톤보리+쇼핑)으로 잡고

교통편 시각표 참조해서 타임테이블 짜고 예산 짜고 어쩌고 하니


...어느새 출발일(6.03)이야...


진에어는 처음이었는데 이야... 뭔가 되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불안...

여튼 무사히 간사이 공항 도착해서 미리 예약한 하루카-이코카 패스 수령 후 하루카를 타고 교토로 이동

자유석이라 전에 자리 없어서 서서간 기억이 떠올라 어쩌나 싶었는데 의외로 사람이 적어서 편안하게 좌석에 앉아 감

숙소는 케이힌 교토 그란데

 
일반 비지니스 호텔보다 쪼~금 넗은 방이긴 한데 채광이 여러가지 의미로 끝내줬음


짐을 대충 던져놓고 이동하느라 지친 몸도 침대에 던져보니 배가 음식물 좀 넣으라고 울어대기 시작....

...그러고 보니 오늘 우리 여태 밥 한끼도 안먹었구나...

그래서 교토 역 부근 큐가츠(牛勝)를 갔으나...역시나 사람들 대기줄 대박...

줄 길게 안서고 적당한 가격에 안정적인 퀄리티의 식사할 만한 곳은 역시 교토역 지하 식당가 Porta dining

여기는 원래 함박스테이크 전문인 동양정이 유명하긴 하나 다들 너무 굶어서 느끼한건 별로였고.. 역시나 대기열도 좀 있고...

여기저기 둘러보다  교토 가정식인 오반자이 전문식당이 보여 들어갔다.

가게 이름은 아지사이야(味彩や)

생선회 정식(이었던 듯하다)과

규카츠 정식

그리고 그 둘의 절충(...)

가격은 각각 1300~1800엔 정도였던듯...맛이야 일본은 어느가게를 가도 평타이상은 하는 동네고...규카츠는 조금 아쉽긴 했다. 
고기가 너무 익은 느낌이랄까. 질겼음...

그리고 호텔로 오는 중에 편의점과 빵집에서 군것질거리를 사들고 방에서 반주와 함께 노닥거리면서 떠들다가 취침~




...하지만 플랜을 짠 사람 이외의 둘은 몰랐던 것이다. 내일부터 다리가 붓도록 걸어다니게 될 줄은...




2017.06.03~06 일본 교토/오사카 여행 프롤로그 일본여행

...어쩌다 보니 또 일본행...

후쿠오카 삼세번은 지겨워서 이번엔 교토/오사카로...

교토일정을 주로 하고 오사카는 곁다리로 가는걸로 계획을 짜는 중인데

비행기 시간이 어중간해서 4,5일 바짝 돌아다녀야 할 듯 

...과연 이번엔 하루에 10킬로 이상 걷는 만행을 또 저지르게 될 것인가...(안될거야...)

일단 일정표는 다음과 같이 짜 봤는데 하루만에 금각사,아라시야마,니죠성,기온을 주파할 수 있을지...
...여차하면 니죠성을 빼고 기온+청수사를 엮은 다음 다음날 오사카 구경시간을 늘리든가 해야 할 듯...

일본여행 다니신 분들의 일정관련 의견 부탁 드립니다.





2017.04.10~15 일본 북큐슈 여행기 6일차 - 돈키호테 어게인, 그리고 귀국 일본여행

1일차(10일) -후쿠오카 도착, 캐널시티 및 시내관광
2일차(11일) -고쿠라, 미후네야마 라쿠엔 야간관람
3일차(12일) -유후인,료칸 숙박(분고 나카무라 부근) 
4일차(13일) -유후인 어게인, 후쿠오카 복귀 
5일차(14일)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6일차(15일) -쇼핑 및 귀국

일본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실패한 돈키호테에서의 물건 구입을 다시하고자 서둘러 짐을 싸고 로비에 맏기려는데

...분명히 올때 캐리어 절반도 안채워서 왔는데 가방이 꽉 찼...(범인은 피규어와 덕질물건)


...이럴 거 같아 가방을 하나 더 들고왔단 건 안 비밀


여튼 그렇게 짐을 싸서 로비에 맡기고 두 남자는 돈키호테로의 여정을 또다시 떠나게 되었던 거십니다.

주로 일본서 싸게 구할수 있는 식료품 위주로 구매를 했는데

계란 간장밥용 간장

명란 마요네즈

미니 컵라면들

빠지면 아쉬운 호로요이. 청사과맛이 나와서 구입

즉석 된장국

항상 사가는 야끼소바 소스

그리고 찜해둔 고구마소주 "대마왕"과 "마계로의 초대" 등등을 사서 숙소로 복귀

근데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일본물가가 싼듯... 음식값도 그렇고 물건값도 그렇고...


숙소에 맏겨둔 가방을 끌고 로비 소파에서 짐을 재정리하고 들어봤는데...
....못 들겠다...랄까 나 이거 들고 하카다역까지 가다가 내일 못일어날 거 같음...

결국 역까지 700미터 이동을 위해 택시를 잡아탔는데...마지막날이니 엔화를 털자는 의견에 합의하여 공항까지 그냥 가기로 함

그래서 나온 택시비는......1,640엔


....싼데?

공항 발권도 수화물 한계규정을 39.8kg로 아슬아슬하게 지켜서 통과.

10엔짜리 1엔짜리 탈탈 털어 로이스 생 초콜릿 2팩을 사고(1팩 720엔인데 국내 매장서 18,000원을 받아먹...)

무사히 귀국하고 집에 와서 뻗음.






P.S :

이제 정리의 시간














2017.04.10~15 일본 북큐슈 여행기 5일차 - 아사히 맥주공장, 포기한 다자이후, 그리고 돈키호테 일본여행

1일차(10일) -후쿠오카 도착, 캐널시티 및 시내관광
2일차(11일) -고쿠라, 미후네야마 라쿠엔 야간관람
3일차(12일) -유후인,료칸 숙박(분고 나카무라 부근) 
4일차(13일) -유후인 어게인, 후쿠오카 복귀 
5일차(14일)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6일차(15일) -쇼핑 및 귀국

5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애초일정은 오전에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을, 화정식으로 점심식사를, 그리고 다자이후 텐만구로 이동할려고 투어리스트 시티패스(다자이후 용)까지 구매해 놓았으나...

저질체력 30대 후반인 이 둘은 다자이후를 포기하게 됩니다. 

어쩌다보니 하루 평균 12킬로씩 걸어다녔더니 발목이 이상신호를 보내서...후쿠오카에 이번까지 총 3번을 왔는데 다자이후엔 한번도 간 적이 없는게 이쯤되니 거기하고는 인연이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모 이차원 남자아이돌 굿즈 구입 시 에니메이트에서 오늘부터 특전을 준대서 사오라는 지령을 받은지라...)

아사히 맥주공장은 여행 출발전 예약을 해둔 상태고 친구가 "공장에서 갓 나온 맥주우우우!!!!"에 기대가 컸던지라 일정대로 진행합니다. 마지막 견학 온게 2013년이고 10시 첫타임 한국인 대상 견학을 참가했는데 공장 견학내용은 변한 게 없었으나...맥주 시음 시 조금 변경점이 있더군요.

- 기본 제공안주가 고래밥(제조사는 다르지만 여러분이 아시는 그 오리온거...)에서 치즈맛 스낵으로 변경(취향은 이게 더 맞았음)
- 이전 기억은 시음시간 20분 동안 1인 당 최대 2잔 제공이었는데 3잔으로 변경, 제공되는 맥주는 수퍼드라이, 수퍼드라이 흑맥주, 엑스트라 콜드, 엑스트라 콜드 흑맥주의 총 4종
-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제시 시 아사히 맥주 유리조끼잔 증정 종료(!) 이거 받으러 온 거였는데!!!

공장서 바로 나온 시원한 맥주가 맛이 없을수가 없죠. 엑스트라 콜드가 특히 취향에 맞더군요.

10분 만에 석잔을 스트레이트로 때려넣고(...) 텐진 다음역인 아카사카로 점심 특선을 먹으러 서둘러 이동합니다. 치카에입니다.
(이번 여행때 사진을 찍지 않아 지난 1월 때 방문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치카에는 원래 대규모의 고급 요정(요릿집)이나 점심시간에 1일 500식 한정 특선 런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월 방문시에는 11시 부터 14시 까지였으나 오픈시간이 11시30분으로 변경 되었더군요.

본관 1층입니다. 가운데 맛나보이고 비싸보이는 애들이 가득한 수족관이 있으며 중앙을 카운터 자리가 둘러싸고 있으며 건물 벽쪽에 다인용 좌식이 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주황색 튜브는 명란 튜브로서 먹고 싶은 만큼 밥에 얹어서 먹으면 됩니다. 꽤 취향에 맞아 (많이 짜지 않았음) 카운터와 식당 외부의 별관에서 판매도 하길래 구매할까 했으나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지라 결국 포기... 

특선런치 메뉴는 회가 나오는 화정식과 소바정식 두가지이며 가격은 세금포함 1,500엔입니다.

이번에는 화정식을 먹어봤고, 사진은 이전에 먹은 소바정식입니다 . 닭고기를 넣은 양념된 밥, 튀김 4종, 은행과 해산물이 들어간  계란찜, 소스를 뿌린 튀긴 두부, 닭고기 된장국, 자루소바의 구성이며 화정식은 소바 대신 회가 나오고 밥이 백미밥이며 된장국에 게가 들어가는 등의 변화가 있습니다.

식사를 마칠때까지 다자이후를 갈까 말까 했으나(표값이 아까워서....) 둘다 하체가 부실하여 오늘 오후일정인 다자이후는 캔슬하는 걸로 확정하고 텐진으로 넘어와 커피를 마시며 한시간동안 멍 때립니다.


그리고 텐진 에니메이트에서 부탁받은 모 이차원 남자아이돌 굿즈(특전포함)를 사고...난 이것을 위해 텐진에 온 거시다...
(근데 전반기 특전이 조기소진되서 후반기 특전 선행증정 한다더니 전반기 특전을 줌...)
 
그리고 셀프선물을 위해 텐진 라운드 원 들어가서 피규어 몇 개 건지고...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 1층서

(생색내기)선물용 부채와

의외로 구하기 힘든 부채보관집을 구입한 뒤

숙소에 들어갔다가 내일 좀 편해보자고 원래 내일로 예정했던 쇼핑을 오늘 하기로 하고 다시 기어 나옵니다(...)

관광객에게 제일 만만한 쇼핑장소라면 역시 돈키호테죠...(그렇게 또 도보 1킬로미터가 추가...)

입장 시에도 사람이 좀 많네 싶었는데 물건을 담고 있을수록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일반 계산대고 면세창구쪽이고 줄이 몇 겹으로 서있고...분위기상으로 계산하고 나오는데 1~2시간은 걸릴거 같아 결국 구입할려고 담은 물건들 목록만 만들고 내일 오전에 다시 오기로 합니다.(왜 나왔을까 우리...)

그 와중에 덕후마음 저격하는 에바 보리소주(로 추정)가 보여 구입하려 했으나 사실 일본주를 구입할거 같으면 고구마소주
"마왕"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마왕은 안 보이고

대마왕님이

마계로 초대를 하십디다.(결국 귀국일 때 친구와 사이좋게 둘 다 사옵니다...)

그렇게 집었던 물건들을 다시 내려놓고 걸어서 돌아가는 길에 나카스 포장마차 야마짱에 들려서

  마지막 먹부림 항목인 돈코츠 라면을 먹었으나 확실히 짜고 돼지 누린내가 꽤 나는 편이라 호블호가 갈릴 맛이었음
  (서울 입맛인 친구는 결국 먹다 남겼고, 부산 생활 7년차이며 돼지국밥으로 단련된 나는 완식함) ...이치란을 데려갈 걸 그랬나...

 이렇게 이번 일본 여행의 마지막 밤은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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